벌써 며칠째인지
차라리 시원하게 쏟아내렸으면 싶은, 한껏 찌뿌리기만 장마가 이어집니다만
가라앉은 대기 마냥 맘도 차분해지는 요즈음이 나름 좋습니다
닿아있는 시작과 마감을 감내하기 바쁜 하루하루속에서,
요맘때의 대기들이 나를 쉬어가며 호흡을 고르게 해주는 느낌입니다.
사무실에 앉아 이런 날씨에 어울릴 내 맘속의 첫번째 곡을 다시 찾아보는 여유도 생기네요.
잊을뻔한 취향을 다시 만져보는 타이밍이랄까요.
'너를 생각하면 이노래가 떠 올라'라며 추천해준 친구의 그 노래가
ino hidefumi의 통통거리는 펜더로즈를 만나 지금까지도 귀를 즐겁게 해주는 맘속의 첫번째 곡입니다.
그리고 날씨에 어울리는 다른 곡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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