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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t

작성자 보노비스타(ip:61.78.239.177)

작성일 2021-10-18

조회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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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시부야의 편집샵 made in world(MIW)와 그들의 브랜드 knot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nowhere를 중심으로 한 하라주쿠 무브먼트 붐이 일던 시절, 불량한 시부야 거리에서 good enough, general research,homes(현silas)등의 세련된 브랜드 셀렉을 선보였던 miw. 힙합 거리에서 선보이는 색다른 셀렉이외에도 그들이 선보였던 오리지널 브랜드 knot는 일본 스트리트씬에서 더 큰 의의를 가집니다.

폴로 랄프로렌을 오마쥬한 브랜드 태그 라벨을 걸고, 일본에서 빅 폴로 스타일을 제안. 당시 일본에서 아이비나 아메리칸 캐주얼 장르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폴로 러거 셔츠와 버튼 다운 셔츠 스타일을, 클럽 키즈나 90년대 스트리트 스타일의 깔끔한 오버 사이즈룩으로 유행시킨건 그들의 업적이랄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아키오 하세가와의 스타일링이 아이비룩의 오버사이즈 재해석의 시초처럼 불리지만,분명 그 이전 knot가 제안한 빅 폴로 스타일은 그 흐름의 선구적 위치를 점하고 있어요. 물론 오버사이즈로 입는 b boy 스타일이 미국 현지에는 있었지만,당시 일본의 일반적인 패션 필드에까지 침투시킨 공적은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후 fat이나 rowdrip등 다양한 시부야계 브랜드들이 계보를 이었구요. miw에서 당시 근무했던 오키다 코헤이는 vainl archive로 뻗어나가고,카운터에서 만화책을 읽던 치치오는 마스터피스의 그래픽을 담당하게 됩니다. 90년대 우라하라 주쿠 씬에 관한 이야기가 회자되는 시점 , 불량한 힙합의 거리 시부야를 지킨 miw에 관한 쓸모없는 얘기였어요. 출근길이었습니다.

첨부파일 243294994_529789195008942_3996393873664915110_n.jpg , 243046329_269141795068220_8110968617567480393_n.jpg , 243454708_133341542302305_3237841044335735445_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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